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인 장 폴 사르트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가 저서를 통해 남긴 명언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철학 용어 '앙가주망(engagement)'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명언의 출처는 대부분 이다 에서 발췌하였습니다(명언이 참 많더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개 장 폴 사르트르는 작가이자 사상가로, 파리 출생의 프랑스인입니다. 병역을 마친 뒤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재직하다가 독일로 유학가서 하이데거를 연구했으며, 1938년에 존재론적인 우연성의 체험을 그대로 기술한 소설 를 출간해 세간의 이목을 끌며 작가로서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1940년에는 참전 중 독일에 포로로 잡히기도 했으나, 이..
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읽은 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 책은 바로 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맡고 계신 존 리(John Lee) 님의 이라는 책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경제/재테크 관련 도서입니다. 보통 경제 관련 내용을 다룬 책은 어렵고 지루하며 두껍기까지 하다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데요. 이 책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일단 200쪽이 조금 넘는 얇은 두께를 자랑하고 있고, 가벼운 종이를 써서 책이 가볍습니다. 심지어 경제 관련해서 어려운 내용은 거의 없고 정말로 알기 쉽고 읽기 쉽게 쓰여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국내도서 저자 : 존리 출판 : 지식노마드 2020.01.15 상세..
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경제 용어 타-임을 준비해봤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대중에 노출이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게 된 신조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파이어(FIRE)족'이라는 단어인데요. 여기서 FIRE는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ment Early의 약자입니다. 즉, 경제적인 독립을 쟁취하여 은퇴 시기를 앞당긴다는 의미입니다. 파이어족이란 이 FIRE를 추구하며 '파이어(FIRE)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단어인 것이죠. 파이어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하나의 신드롬(사회 현상)이며, 주로 2030세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
니체의 대표 저서인 는 세상 만물과 세상 만사에 대한 니체의 사상이 모두 모여 있는 보물과도 같은 책입니다. 이 위대한 책을 통해서 니체는 독자들에게 다방면에 여러 가지 생각을 거침없이 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 절이 저에게는 꽤나 큰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집단주의와 타인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집착에 빠져 고통받는 지금의 우리 모습을 니체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달까요. 긴말 않고, 바로 니체의 말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곧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고 싶어 한다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는 친구 관계에서 늘 서로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
정치 관련 대화에 참여하거나 정치 기사 등을 읽을 때에, 우리가 자주 접하게 되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수, 또 하나는 진보입니다. 무척 친근한(?) 단어들이죠. 그런데 친근감이 들 정도로 자주 접하는 것에 비해서, 정치에 있어서 두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정치적 이슈가 많은 시기에는 더더욱 그런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일단 나부터가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해보다가, 답을 내기가 애매하다고 느껴서 이참에 몇 권의 책과 몇 가지 자료를 읽어보고 이에 대해 정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썩 가벼운 개념은 아닐 수 있으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볍게 정리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정치..
重爲輕根 靜爲躁君 중위경근 정위조군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 조용한 것은 조급한 것의 임금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시이성인종일행 불리치중 그러므로 성인은 하루 종일 행할지라도 짐수레를 벗어나지 않는다 雖有榮觀 燕處超然 수유영관 연처초연 비록 영화스러움을 본다고 해도 초연하게 머무른다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내하만승지주 이이신경천하 큰 나라의 주인으로써 어찌 세상을 경박하게 대할 수가 있겠는가 輕則失本 躁則失君 경칙실본 조칙실군 가볍게 처신하면 근본을 잃게되고 급하게 행동하면 임금의 자리를 잃는다 저는 노자의 을 참 좋아합니다. 모두 81개 장(章)으로 이루어진 은 각 장마다 정말 지혜롭고 멋진 가르침이 가득 들어있는데, 그 중에서도 26장은 '무겁게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입니..
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저는 평소에 글쓰기에도 무척 관심이 많은지라, 오늘은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능력 한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제목에도 쓰여있듯, 그 능력은 바로 '꾸준함'입니다. 의 저자인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작가란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다." 그만큼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능력은 계속해서 글 쓰는 행위를 이어가는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잘 써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도 아닌 '꾸준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 '꾸준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일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다른 것도 아니고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글쓰기..
어려서부터 우리는 '도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이 '도덕'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물론 우리 모두에게는 '도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과목에 도덕(윤리)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학창 시절 펼쳐보았던 도덕이나 윤리 교과서에 쓰여 있는 것들이 과연 진정한 의미의 도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도덕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니체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덕이란 우리들 각자가 만들어낸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가장 사적인 방어수단이며 필수품이어야 한다. 그 의외에 어떤 의미에서도 덕은 단지 위험물에 불과하다. 우리 삶의 조건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삶에 해롭다. 단지 '덕..
세기의 천재로 불리우며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독일의 위대한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그는 과학 분야에 남긴 자신의 위대한 업적 만큼이나, 수많은 명언을 남긴 명언가로도 무척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그가 '지식'에 대해서 남긴 이 말을 가장 좋아하고, 심지어 이것을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좌우명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한국어로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당신은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 한 것이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을 여러분의 할머니께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것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지식의 수준 만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