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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천재로 불리우며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독일의 위대한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그는 과학 분야에 남긴 자신의 위대한 업적 만큼이나, 수많은 명언을 남긴 명언가로도 무척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그가 '지식'에 대해서 남긴 이 말을 가장 좋아하고, 심지어 이것을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좌우명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한국어로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당신은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 한 것이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을 여러분의 할머니께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것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지식의 수준 만큼이나, 그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학자로써 갖춰야 할 중요한 능력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아마도 잘못된 해석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 외에도, 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그의 말을 이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인슈타인의 이러한 말들이,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 식의 공부로 지적 허영심만 부풀려 가는 이들에 대한 일침이자, 동시에 분야를 막론하고 학문을 연구 및 학습하는 모든 이들에게 학습 태도에 대한 훌륭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아주 얕은 수준의 지식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과시하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도 무척 많이 있고, 그러한 사람들은 대개 누군가에게 해당 지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 합니다. 솔직히, 당장 저부터가 그런 것 같네요.

심지어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전문가만도 못한 수준의 지식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이 있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의 말이 가슴 속에 더욱 깊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이 또한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지적 허영심을 경계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해야 한다는 노자의 생각이 엿보이는 멋진 말인데요. 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더라도, 과거의 지혜로운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공통된 속성이랄까, 혹은 어떤 진리 같은 것이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아인슈타인과 노자의 지혜로운 명언을 되새겨 보니,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또 지식을 얻기 위해 진정성 있게 그것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더 열심히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탐구소년의 명언타임(방금 이름 지었습니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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