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인 장 폴 사르트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가 저서를 통해 남긴 명언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철학 용어 '앙가주망(engagement)'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명언의 출처는 대부분 이다 에서 발췌하였습니다(명언이 참 많더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개 장 폴 사르트르는 작가이자 사상가로, 파리 출생의 프랑스인입니다. 병역을 마친 뒤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재직하다가 독일로 유학가서 하이데거를 연구했으며, 1938년에 존재론적인 우연성의 체험을 그대로 기술한 소설 를 출간해 세간의 이목을 끌며 작가로서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1940년에는 참전 중 독일에 포로로 잡히기도 했으나, 이..
니체의 대표 저서인 는 세상 만물과 세상 만사에 대한 니체의 사상이 모두 모여 있는 보물과도 같은 책입니다. 이 위대한 책을 통해서 니체는 독자들에게 다방면에 여러 가지 생각을 거침없이 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 절이 저에게는 꽤나 큰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집단주의와 타인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집착에 빠져 고통받는 지금의 우리 모습을 니체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달까요. 긴말 않고, 바로 니체의 말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곧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고 싶어 한다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는 친구 관계에서 늘 서로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
重爲輕根 靜爲躁君 중위경근 정위조군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 조용한 것은 조급한 것의 임금 是以聖人終日行 不離輜重 시이성인종일행 불리치중 그러므로 성인은 하루 종일 행할지라도 짐수레를 벗어나지 않는다 雖有榮觀 燕處超然 수유영관 연처초연 비록 영화스러움을 본다고 해도 초연하게 머무른다 奈何萬乘之主 而以身輕天下 내하만승지주 이이신경천하 큰 나라의 주인으로써 어찌 세상을 경박하게 대할 수가 있겠는가 輕則失本 躁則失君 경칙실본 조칙실군 가볍게 처신하면 근본을 잃게되고 급하게 행동하면 임금의 자리를 잃는다 저는 노자의 을 참 좋아합니다. 모두 81개 장(章)으로 이루어진 은 각 장마다 정말 지혜롭고 멋진 가르침이 가득 들어있는데, 그 중에서도 26장은 '무겁게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입니..
어려서부터 우리는 '도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이 '도덕'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물론 우리 모두에게는 '도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과목에 도덕(윤리)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학창 시절 펼쳐보았던 도덕이나 윤리 교과서에 쓰여 있는 것들이 과연 진정한 의미의 도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도덕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니체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덕이란 우리들 각자가 만들어낸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가장 사적인 방어수단이며 필수품이어야 한다. 그 의외에 어떤 의미에서도 덕은 단지 위험물에 불과하다. 우리 삶의 조건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삶에 해롭다. 단지 '덕..
세기의 천재로 불리우며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독일의 위대한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그는 과학 분야에 남긴 자신의 위대한 업적 만큼이나, 수많은 명언을 남긴 명언가로도 무척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그가 '지식'에 대해서 남긴 이 말을 가장 좋아하고, 심지어 이것을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좌우명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를 한국어로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당신은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 한 것이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을 여러분의 할머니께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것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지식의 수준 만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