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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외식이 꺼려지는 요즘이지만, 오늘은 용기를 내어 집 근처에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요.

 

오늘 식사한 곳은 프랜차이즈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입니다. 지점명은 부천중동현대점이에요.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요. 지도는 맨 아래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차돌 부천중동현대점 외부 모습입니다. 부천시청역 3번출구에서 현대백화점 안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거의 바로 보입니다. 24시간 영업입니다. 

 

 

가게 앞에는 미리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게끔 이렇게 메뉴판을 세워두었습니다. 가격이 그리 비싸보이지는 않습니다만, 1인분이 150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보셔야 합니다. 그럼,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가게 안에 손님들이 조금 있어서 내부 전경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가게 안쪽에 있는 셀프바를 찍어보았어요. 셀프바에는 김치, 파채, 양파절임, 무절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 분이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첫 세팅은 꽤 조촐합니다. 파채무침과 양파절임만 기본으로 준비해주고요. 물은 깔끔하게 생수병으로 가져다 줍니다. 

 

 

메뉴판입니다.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차돌박이를 비롯한 소고기를 중심으로 소고기가 들어가는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2차돌 3인분과 이된장, 차쫄면, 와사비크림관자 그리고 치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무척 많이 시킨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대부분 사이드 메뉴임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것도 아니에요...!

 

 

2차돌입니다. 2차돌은 우삼겹과 차돌박이로 구성된 세트메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기 보는 눈이 없어서 제대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느낌상 고기 질이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 

 

 

중간불로 달궈진 철판 위에 고기를 올렸습니다. 우삼겹부터 올려서 구워보았는데요. 고기가 얇다보니 엄청난 속도로 익기 시작했습니다. 치이익 소리가 들려오니 입맛이 확 돋는 것 같더라고요. 

 

 

크... 맛있게 잘 익어가고 있네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습니다(?)ㅋㅋ

 

 

드디어 다 익은 우삼겹! 첫 한점은 파채와 간장에 절인 고추를 얹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무지 맛있더군요. 역시 아는 맛이 가장 맛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다른 비싼 고기집하고 비교해봐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익은 우삼겹들의 향연... 부자가 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고기를 몇점 먹고있으니 뒤이어 쫄면과 된장찌개도 등장을 했습니다. 비주얼은 그냥 딱 고기집 사이드메뉴 느낌인데, 맛은 어떨까용!

 

 

맛을 보기 위해 쫄면을 휘적휘적 잘 비비고

 

 

이렇게 차돌박이에 싸서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 역시 아는 맛이 가장 맛있다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 맛있음입니다. 심지어 평균 이상이에요. 

된장찌개도 먹어보니, 고기집 된장찌개 치고는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게 맛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밥이랑 먹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공기밥이 별도여서 그냥 밥 없이 먹었습니다. 

 

 

다음은 와사비크림관자입니다. 조개의 관자를 구워서 와사비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에요. 500원 짜리 동전보다 더 큰 사이즈입니다. 관자가 원래 이렇게 컸나? 그건 잘 모르겠네요. 

 

 

고기 옆에서 구워지는 관자... 와 무슨 치즈 같기도 하고 감자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막상 젓가락으로 집어보면 탱글탱글한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더라고요. 

 

 

와사비소스도 철판위에 올려서 저렇게 녹여주면 됩니다. 관자가 다 익고나면 소스에 찍어먹으면 돼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와 진짜 맛있겠다, 그쵸?

 

이렇게 사진을 찍어가며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산만큼 나와있더군요.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기 질이나 맛이 괜챃았고, 사이드메뉴들도 고르는 재미가 있고, 맛도 괜찮았어요. 처음 가본 이차돌이었는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식사였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고 식사만 했는데, 아무래도 술을 드시는 분들에게 더 좋은 식당이 아닐까 싶은 느낌도 들었어요. 가격이 나쁘지 않고, 사이드 메뉴들이 안주로도 제격인 것들이 많아서 말이죠. 부천에 사시는 분들 중 아직 이차돌에 안 가본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소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 부천중동현대점에 다녀온 후기였고요.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

 

맛 ★★★★☆

=> 소고기는 다 맛있죠. 질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

=> 대체로 저렴합니다.

서비스 ★★★☆☆

=> 서비스 면에서는 별다른 게 없습니다. 그냥 일반음식점.

분위기 ★★★☆☆

=> 고기집이라 기름이 많이 튀어서... 어색한 사이끼리 가는 건 비추입니다(ㅋㅋ).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돈이 넉넉하진 않지만 소고기가 먹고 싶은 분들.

 

이런 분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질 좋은 고기만을 고집하는 입맛 까다로우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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