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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은행 예/적금만으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이른바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서 오늘은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만한, 코스피와 코스닥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코스피(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란?

 

한국종합주가지수라고 부르기도 하는 코스피는,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식 총합인 시가총액의 기준시점 값과 비교시점 값을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입니다. 여기서 유가증권의 사전적 의미는 '재산적 권리를 표시한 증서'입니다. 즉 돈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증서(종이쪼가리)를 의미하는 것인데, 결국 유가증권시장은 그 종이쪼가리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코스피의 기준시점은 1980년입니다. 따라서 그때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식을 통해 지수를 계산합니다. 

 

코스피(KOSPI) = (현재시가총액 / 기준시가총액) X 100

 

코스피는 결국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의 규모와 가치의 총합이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내는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상장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 아니면 탄탄한 중견기업입니다. 그러니 코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대 기업들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아마도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코스닥(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이란?

 

코스피가 지수라면, 코스닥은 시장입니다. 코스닥은 1996년에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증권 시장으로 IT, 생명공학, 엔터 기업 등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개설되었습니다. 코스피 상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코스피 상장 기업에 비해 대체로 규모가 작습니다.

코스닥 또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준시가총액과 현재시가총액을 가지고 지수를 계산합니다. 

 

코스닥(KOSDAQ) 지수 = (현재시가총액 / 기준시가총액) X 100

 

코스닥의 기준시가총액 시점은 개설시점인 1996년입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지만, IT나 바이오 분야의 기업들이 많이 상장해 있으므로 분야 특성 상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를 이해하셨나요? 의미있는 차이를 말하자면 상장된 기업의 종류와 규모가 서로 다르다는 정도가 있겠네요.

겨우 한 글자 씩만 다른지라 어감이 무척 비슷한데다가 둘 다 한국 증시와 관련이 있는 용어라는 점 때문에 뭐가 다른 건지 헷갈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작은 차이를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으니, 참고 삼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꼭 두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더라도, 투자자에게는 역시 돈을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이든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든 잘 성장해주기만 하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네요. 맞죠...?^^

자 그러면 이상,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고요. 오늘은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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