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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자

탐구소년 2020. 2. 14. 00:33

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경제 키워드 관련 글을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환율'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그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환율 역시 단어 자체는 무척 친숙한 단어인데도 막상 거기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하면 알듯 말듯 헷갈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기에, 꼭 한번쯤은 제대로 정리해둘 필요가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환율이란? 환율의 정의

 

환율이란 사전적으로 '자기나라 돈과 다른나라 돈의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환율은 서로 다른 화폐를 교환할 때에 이 통화로 얼마를 주면 저 통화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를 정의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미국으로 여행을 갈 일이 생겨서 미국 통화인 달러(dollar)화가 필요해졌을 때, (대한민국 사람인)내가 가진 원화 얼마를 주면 얼마의 달러화를 받을 수 있는지를 정한 수치인 것입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통화의 종류가 존재하므로 각각의 통화에 대해서 따로 수치가 매겨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는 것은 원-달러 환율, 원화를 유로화로 바꾸는 것은 원-유로 환율

 

 

환율 보는 법

 

은행이나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환율은 시시때때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환율은 해당 통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그 수치가 계속해서 변하게 되기 때문에 그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이라고 하면, 이는 1달러를 사기 위해서는 원화를 1150원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보통 환전을 할 때에는 은행이나 환전소 등에서 수수료를 포함한 가격을 받기 때문에 실제 환율보다 소폭 인상된 가격으로 환전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니 환율을 점검하실 때에는 내가 보고 있는 환율이 '현찰 살때'의 환율인지, 일반적인 '매매기준가'인지도 보셔야 해요. '현찰 살때'가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환율의 변동

 

환율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정말로 계~속해서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환율이 변하는 이유는, 외환시장에서는 화폐 자체를 하나의 상품으로 간주하고 있고 그 가치가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원화를 원하는 사람이 없어서 가치가 낮아졌을 때에는 아무래도 환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원화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가치가 높아졌을 때에는 환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 환율 하락 : 원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적은 원화만 가지고도 외화를 살 수 있습니다(필요한 원화의 비율이 낮아진 것입니다).

- 환율 상승 : 원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많은 원화를 주어야만 외화를 살 수 있습니다(필요한 원화의 비율이 높아진 것입니다).

 

 

환율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말해준다

 

환율이 변동하는 것은 시장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므로, 환율은 곧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낮아지면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러면 환율이 낮은 것이 무조건 좋은 걸까요?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 환율이 낮아졌을 때의 상황 :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가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말은 즉 한국에서 외국으로 물건을 판매할 때(수출할 때), 외국 입장에서 돈을 더 많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거래량에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고, 같은 금액으로 거래를 했을 때에는 한국의 기업 입장에서 더 적은 물건을 팔게 되어 이익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 환율이 높아졌을 때의 상황 : 환율이 높아지면 해외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환전 시에 부담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어제는 1000원하던 1달러가 오늘은 1200원 한다면 60달러 사려던 것을 50달러밖에 사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상황들을 살펴 보니, 환율은 무조건 올라야 좋은 것도 아니고, 내린다고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결국 환율은 작은 변동폭을 유지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이상, 환율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사실 돈도 별로 없는 가난한(!) 사람이 경제 관련 용어를 공부한다니 뭔가 민망스럽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언젠가는 돈이 많아질 사람이라고 믿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경제 공부를 조금씩 이어가려고 합니다. 부디 지켜봐주시길...!(ㅋㅋ)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뭘 할지 고민되네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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