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제

좋은 부업을 선택하는 기준

탐구소년 2020. 2. 15. 22:38

 

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감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서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거의 사라진지 오래이고 한 가지 직업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 또한 무척 올드한 생각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흐름에 발 맞추어 주기적인 이직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또한 본업이 아닌 다른 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부업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저는 특히나 부업으로 가욋돈을 마련하는 것에 무척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업을 시작하기 전에 부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려해 봐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조금의 용돈 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단순노동 타입의 무의미한 부업보다는 스스로를 좀 더 고양시키고 수익적으로도 더 만족스러운 부업을 선택하는 게 더 좋지 않겠나, 라는 관점에서 정리한 내용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업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규모 온라인 장사, 인터넷 마케팅, 웹사이트 제작이나 블로그 운영 등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상당히 넓어진 요즘이기에 더더욱 그러한 장점은 뚜렷해졌는데요. 그러나 돈이 된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시작한 부업이 오히려 우리에게서 통제권을 빼앗아가는 최악의 상황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업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사항은 꼭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1. 처음부터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2. 자신이 어떤 것에 열정을 느끼는지, 또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려한다.

3.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인지를 생각해 본다(수익 가능성을 평가한다).

4. 확장 가능성을 염두한다.

 

그러면 각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처음부터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처음부터 잘 풀리는 일이란 없는 법입니다. 그것은 부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부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또 어떤 식으로 업무량을 조절해야 할지를 전혀 모릅니다. 감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결국엔 아무 것도 시작하지 못 하거나,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큰 부담을 느끼고 빠르게 포기해 버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인형에 눈알 붙이는 부업을 한다고 해보겠습니다(좋은 예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인형을 받아다 작업을 하게 되면, 할당량을 어찌어찌 채울 수는 있겠지만, 몇 시간 내내 본드 냄새를 맡느라 머리도 아프고 눈도 빠질 듯이 아파 다시는 일할 엄두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은 용돈 벌이로 할만 하겠지만 두 번 하고 싶지는 않은 일로 낙인이 찍혀버리는 것이죠. 인형 눈붙이기와 같은 단순 노동형 부업을 한다고 해도, 처음에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의 양으로 시작하는 것이 계속해서 부업을 하는 데에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부업으로 전자책 만드는 방법을 강의한 경험이 있는데요. 강의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던 것도 한몫 했겠지만, 기본적으로 강의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부업을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양의 일을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그 일을 할 수 있고 또 거기에 대한 경험이 쌓이니, 관련 업무 능력도 향상되고 일의 확장 가능성도 점점 높아졌었습니다. 

 

 

2. 자신이 어떤 것에 열정을 느끼는지, 또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려한다.

 

좋은 부업을 찾으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이 어떤 것에 열정을 느끼고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사랑하거나 적어도 조하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면 일이 훨씬 쉬워집니다. 좋아하는 일이기에 그만 둘 가능성도 낮고, 오히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소정의 수익까지 발생하니 그 재미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로 부수익을 창출하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취미로 비누 만들기를 하다가 그 비누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사람도 있고, 취미 삼아 만든 음악이 음원으로 출시되어 저작권 수입을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글쓰기를 좋아해서 운영한 블로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죠(저는 아직 멀~었습니다..ㅠㅠ). 

이렇듯 취미는 좋은 부업 수단이 될 수가 있고, 수익이 발생할 경우 취미에 대한 애정도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3.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인지를 생각해 본다(수익 가능성을 평가한다).

 

돈을 버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해도, 부업은 본업과는 달리 온전히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자기의 시간을 희생하는 것이기에, 그 일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부업으로 오로지 단순 노동형의 일을 하는 것은 당장 수입을 제공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시간과 돈을 교환하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업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경험이 거의 없는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책 등을 통해서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능력이 나보다 떨어지는 사람이 기꺼이 나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과정은 스스로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저도 그런 방법으로 부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코딩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전자책 만드는 방법을 공부한 다음 전자책 제작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주로 인터넷 자료나 책 등을 활용했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만족이기 때문에,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돈을 들였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전혀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4. 확장 가능성을 염두한다. 

 

부업은 작은 사업입니다. 따라서 충분히 크게 확장될 수도 있고 부업이 전업으로 바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전업으로 바뀔 정도의 부업이라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부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해당 부업이 어떤 식으로 얼마만큼 확장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려하는 것도 무척 의미있는 일입니다.

예를 들기 위해, 부업으로 계단 청소를 시작했다고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고객을 마련하기 위해서 청소 업체에 소속되어 일을 해야겠지만, 나의 청소 능력을 인정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면 내가 따로 청소 업체를 만들어 고객들을 내 업체로 끌어들일 수가 있습니다. 고객은 결국 스스로가 가장 만족을 느끼는 업체를 선택하게 마련이므로, 이러한 형태의 부업 확장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글의 초반부에서도 언급했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부업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정의 용돈이라도 벌어 살림살이에 보태고자 부업을 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경제적 자유와 부의 축척을 위해 부업에 뛰어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부업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최고의 부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에서 언급한 것들과 같은 다양한 측면에 대한 고려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부업을 통해 원하는 성취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