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탐구소년입니다. 

오늘은 자주 가는 돈까스 집에서 혼밥을 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부천역 정면에 북쪽으로 나 있는 큰길에 있는 '청담 수제돈까스 & 초밥'이었고요, 부담없는 가격과 무난한 맛이어서 자주 가는 곳이에요(지도는 맨 밑에 올릴게요).

 

이곳은 작은 규모의 식당입니다. 제 지갑의 규모(?)에 딱 맞는 식당 규모...^^

 

가게 앞에는 이미테이션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돈까스, 초밥, 우동, 모밀 등.돈까스가 제일 정교하고 맛있어보여요.

근데 이런 이미테이션들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그건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요! 깔끔한 내부. 

자리가 다 비어 있어서 손님이 없는 시간에 간 걸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그것도 어느 정도 맞지만, 무엇보다 요새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어느 식당에나 사람이 적은 것 같더라고요(식당 사장님들 힘내세요!ㅠㅠ). 

참, 이 집에는 내부에 손소독제나 소독용 수건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메뉴판이 되게 심플하죠? 역시 심플 이스 베스트죠.

결정장애가 거의 없는 편인 저이기에 아주 잠깐 동안만 고민한 후 우측 상단에 있는 '비빔냉면+돈가스'로 정했습니다. 

(이전까지는 돈가스모밀정식, 왕돈가스, 초밥 종류를 먹어봤는데 다 무난하고 맛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엔 티비에서 복면가왕 해주길래 봤습니다. 마침 누군가가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SF9 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더군요(물론 이름은 기억 안 납니다).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을 비비고 나서 사진을 찍은 건 실수였어요(ㅋㅋ).

돈까스는 바삭한 일본식 돈까스 느낌이고요. 소스는 단맛이 베이스고 약간의 새콤한 맛이 납니다. 무난무난.

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하니 아주 좋았어요. '나는 매운 맛 매니아다!'하는 분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딱 좋은 맵기 정도를 지녔습니다. 

 

면이 굉장히 탱탱해서 당겨서 끊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무줄마냥 탱탱한데 식감은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이 집에서 냉면 종류는 처음 먹어보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비빔양념 ㅈㅅ합니다.)

돈까스는 이렇게 잘려서 나오니까 크기가 잘 가늠이 안 가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딱히 크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먹다 보면 적당한 양입니다. 저는 먹는 양이 많은 편인데도 양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 없었고요.

맛도 바삭하고 간도 적당해서 좋아요. 돈까스는 언제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라는 데 동의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가끔씩 그 맛있는 돈까스라는 음식을 망쳐버리는 집도 있더라고요(혼나야돼). 그런데 이 집은 그런 집 아닙니다. 맛있는 돈까스를 제공해요.

 

이렇게 맛있는 돈까스와 비빔냉면을 복면가왕 보면서 맛있게 먹고, 저는 조용히 자리를 떴습니다. 괜찮은 집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에 손님이 적은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얼른 전염병(우한폐렴ㅠㅠ) 문제가 잘 해결되어 거리의 식당들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 그러면 이쯤에서 요약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정리!

 

맛 ★★★★☆

=> 아는 맛이 맛있습니다. 무난합니다. 비빔냉면은 꽤나 맛있어욧!

가격 ★★★★☆

=> 1인 메뉴가 대개 6000~8000원 수준입니다. 요새 이 정도면 무난한거죠.

서비스 ★★★☆☆

=> 아쉬운 점도, 좋은 점도 없습니다. 갈 때마다 그냥 편하게 먹고와요. 아참, 물과 추가반찬은 셀프입니다. 아 또. 아주머니가 가끔식 맛있게 드셨나고 물어봐 주시기도 합니다ㅋㅋ 담에 또 뵈요 아주머니. 

분위기 ★★★☆☆

=> 혼밥하거나 조용히 식사하기 좋은 곳.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시끄러운 식당 싫으신 분들.

=> 더러운 식당 싫으신 분들.

=> 가끔 돈까스 생각나시는 분들.

 

이런 분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이건 생각이 안나네요. 

=> 회식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단호).

 

이상, 부천역 근처 돈까스 맛집 청담 수제돈가스 & 초밥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공지사항